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한지형 마늘 신품종이 현장 품평회에서 농업인과 전문가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이는 충남 마늘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로 평가된다.

지난 16일, 양념채소연구소에서 열린 '충남 육성 신품종 한지형 마늘 품평회'에는 도내 마늘 주산지 농업인,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충남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6개 신품종 마늘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앞으로의 보급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품평회에서 소개된 신품종들은 국내에서는 충남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와 농촌진흥청 파속채소연구센터만이 보유한 고유한 가임마늘 육종 기술을 통해 개발되었다. 기존 재래종 마늘과 비교했을 때, 수확량은 물론 재배 안정성 면에서도 월등한 성적을 보였다. 특히,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었던 2차 생장 발생률이 현저히 낮다는 점은 농가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육성된 '호산' 품종은 가임마늘 육종의 특징인 인편선단부 녹변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농가들 사이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이미 시범사업을 통해 재배 면적을 넓혀가고 있는 '기찬'과 '생미향' 품종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보급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품종보호권 기술이전을 통한 민간 종구 생산 체계 구축 노력은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우량 종구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김학헌 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이번 품평회는 충남이 자체 개발한 우수 마늘 품종의 현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실질적인 보급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행사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신품종 마늘의 조기 보급과 안정적인 종구 공급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충남 마늘 산업의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