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지역 내 거주하는 재외동포 부모와 자녀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재외동포 역사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외동포 가족에게 안성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안성의 아름다운 자연과 깊은 역사를 함께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 첫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안성 8경 중 하나인 칠장사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사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 칠장사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은 잠시 일상의 번잡함을 잊고 역사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후 안성맞춤랜드와 금광호수를 둘러보며 안성의 다채로운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탁 트인 호수와 잘 가꿔진 공원에서 가족들은 함께 사진을 찍고 담소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문화 체험의 백미는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 관람이었다. 참가자들은 안성 고유의 전통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연을 보며 우리 문화의 흥겨움과 예술성을 생생하게 느꼈다. 신명 나는 사물놀이와 역동적인 움직임은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탐방에 참여한 한 재외동포 가족은 "안성의 역사와 문화가 이렇게 흥미롭고 매력적일 줄 몰랐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안성의 문화유산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정인교 센터장은 "이번 역사·문화 탐방이 재외동포 가족들이 안성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재외동포를 비롯한 이주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접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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