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 대상 반려동물 맞춤 돌봄 지원 hwp



[PEDIEN] 서울시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 가구 중 반려동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100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돌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는 기존의 노인 맞춤 돌봄이나 통합 돌봄 서비스에서 반려동물 관련 지원이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여, 어르신들이 반려동물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복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펫티켓 교육, 행동 교정, 산책 지원, 위생 관리 등 실질적인 방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반려인의 심리 상담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은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정서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가족 구성원이다. 하지만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으로 인해 양육에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1인 가구 어르신의 경우, 본인이 아플 때조차 반려동물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령의 1인 가구 양육자는 본인의 건강 악화 시 산책은 물론 미용, 목욕 등 일상적인 관리가 어려운 점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러한 문제들은 동물의 복지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건강과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 방문 돌봄 사업은 올바른 양육 교육과 복지 서비스 연계를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려동물의 행동 교육을 통해 짖음이나 펫티켓 관련 민원을 줄이고, 어르신들이 걱정 없이 반려동물과 교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어르신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이웃 간 갈등을 완화하여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는 가구당 3~4회까지 무료로 지원되며, 펫티켓·행동교육·산책·위생케어 등을 포함한다. 서비스 신청을 위해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증빙서류 제출이 필수다. 또한, 모든 참여 반려동물은 동물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미등록 시에는 '내장형 칩 등록'을 연계 지원한다.

장기 외출 시에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로, 건강검진이나 질병 발생 시에는 '우리동네 동물병원'으로 이동 및 진료 접수를 지원하며, 필수 접종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필요에 따라 반려동물로 인한 심리적 고립감, 우울감, 불안증세 완화를 위한 전문 심리 상담도 제공한다.

사업 대상은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중 1인 가구, 10세 이상 노령 반려동물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신청은 서울시 및 자치구 홈페이지의 포스터 내 QR 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QR 신청이 어려운 경우 운영사인 굿보이스쿨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동물보호과장은 "반려동물은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외로움을 덜어주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소중한 가족"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돌봄받는 복지체계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고 모두가 공존하는 복지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