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026년 공무직 임금협약 체결 (남양주시 제공)



[PEDIEN] 남양주시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남양주지회와 '2026년 공무직 노사 임금협약'을 체결하며 2031년까지의 장기적인 임금 인상 기준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는 2026년 임금 인상 기준뿐만 아니라,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에 걸쳐 정근수당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노사는 정근수당 도입 기간 동안 기본급 인상률 상한을 적용하여 연도별 재정 부담을 분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매년 별도의 임금교섭 없이 사전에 마련된 기준에 따라 임금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이는 매년 반복되던 임금교섭에 따른 행정 부담을 줄이고, 인건비 변동을 사전에 예측하여 중장기적인 예산 편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합의는 지난 7월 27일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어진 교섭을 통해 성사됐다. 노사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연도별 임금 인상 기준을 미리 마련함으로써 임금 결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공무직 근로자들이 임금에 대한 불확실성을 덜고 업무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남양주시지회는 지역 내 국가유공자를 위한 후원금 640만원을 남양주시 복지재단에 전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후원금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은 “이번 임금협약을 계기로 노사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는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도 뜻을 모아준 남양주시지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지매 남양주시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무직 처우 개선을 위한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최일선에서 시민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