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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안암동 주민자치회가 마련한 '어르신도 쉬운 키오스쿨'이 지난 30일, 수강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린 것이다.
이번 교육은 3월 한 달간 안암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됐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키오스크, AI 활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은 수준별 맞춤 학습을 위해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각 반은 4회차씩 진행되었으며, 당초 예상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신청하며 디지털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강생들의 열띤 참여에 힘입어 강의실에 추가 좌석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 교육 내용은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예를 들어, 키오스크를 이용한 기차표 예매나 음식 주문, 영화 예매 방법 등을 실습했다.
교육 마지막 시간에는 태블릿 PC에 키오스크 교육 앱을 설치하여 반복적인 조작 연습을 통해 디지털 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교육 참여자는 "그동안 키오스크 앞에서 당황했는데,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AI 기능까지 배우게 되어 세상과 더 가까워진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유상진 안암동 주민자치회 지역발전봉사분과장은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안암동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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