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시청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시가 토종 식물의 생육을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4월부터 ‘2026년 생태계교란 식물 퇴치 사업’을 추진, 건강한 생태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특히 가시박,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등이 주요 제거 대상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지정·관리하는 18종의 생태계교란 식물 중, 고양시 하천변에 널리 분포한 종들을 중심으로 제거 작업이 진행된다. 이 식물들은 번식력이 왕성해 주변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주범으로 꼽힌다.

시는 총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공릉천과 창릉천 지류 및 소하천 등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식물의 생육 단계에 맞춰 단계적, 반복적인 제거 작업을 통해 퇴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6월까지 유묘 단계 뿌리 제거, 7~8월 줄기 제거, 9~10월 결실기 집중 제거 등 시기별 맞춤형 작업이 이루어진다.

시 관계자는 “생태계교란 생물은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므로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는 6월 ‘민관군 합동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퇴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천변 교란 식물 제거와 하천 정화 활동을 병행, 쾌적한 수변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제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해 건강한 생태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