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30억원 저금리 융자 (동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내수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2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지원은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 비용 상승과 매출 감소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 안전망을 제공하고 기업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연 1.5%의 고정금리는 시중금리 대비 파격적인 조건으로, 긴급 경영 자금이 필요한 업체들의 금융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일로부터 6개월 이상 경과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융자 한도는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1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원까지 가능하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후 4년 균등 분할상환 방식으로 설정되어 초기 원금 상환 부담을 최소화했다.

융자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29일부터 동대문구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융자신청서, 자금사용계획서, 소상공인확인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관련 서식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의 '구정소식' 또는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고금리와 소비 위축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계신 지역 소상공인분들에게 이번 지원이 가뭄의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