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화성특례시의회 박진희 의원이 동탄 패밀리풀을 중심으로 한 '사계절 관광·여가벨트 조성'을 화성시에 공식 제안했다. 이는 여름철 한정적으로 운영되는 공공시설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기존 인프라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다.
박 의원은 28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그는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시설이 오랜 기간 활용되지 못하는 것은 행정의 비효율"이라며 "이제는 시설 건립을 넘어 기존 시설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활용이 도시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안의 핵심은 대규모 신규 예산 투입 없이 기존 인프라를 융합해 사계절 내내 활용하는 방안이다.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사용되는 패밀리풀은 겨울철 온수 가족 휴식 공간으로 전환하고, 인접한 예당공원 및 보타닉가든과 연계한다. 이를 통해 야간 빛의 정원, 야외 영화 상영, 가족 문화공연 등 계절별 맞춤형 콘텐츠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패밀리풀에서 약 400m 떨어진 복합체육시설까지 단순한 보행로가 아닌 '어린이 체험형 순환열차'와 같은 친환경 순환 이동수단을 도입한다. 이는 거점 간 접근성을 높여 시민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박 의원은 화성시 집행부에 ▲패밀리풀·예당공원·보타닉가든·복합체육시설 연계 관광벨트 조성 종합 검토 ▲화성시 맞춤형 사계절 운영모델 마련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및 단계별 실행계획 수립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한 대표 명소화 등 4대 정책 과제를 촉구했다.
그는 "공공시설은 건설이 끝이 아니라 활용에서 그 가치가 완성된다"며 "각각의 공간들이 하나의 관광·여가벨트로 이어져 시민들이 머물고 가족의 추억을 만드는 화성시의 대표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검토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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