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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백승기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축산정책발전, 우리의 방향은?’토론회가 지난 2일 오후 2시에 안성시 동안성시민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토론회는 축산업의 기존 생산성 증대 방향의 사양에서 환경친화적 사육 기술 및 방향으로의 대전환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김인영 농정해양위원장, 양운석 의원, 윤종군 경기도 정무수석, 박만식 사회적협동조합지방자치연구자플랫폼 이사장이 참석하고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백승기 의원은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는 축산정책의 방향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축산 낙농업의 가능성을 찾고 협력체계가 구축되어 사람, 가축, 환경이 조화되는 낙농 산업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토론회를 시작했다.
주제발표는 김기일 고려비엔피 이사가 맡아 진행했다.
김기일 이사는 안성시 축산 정책과 주요 추진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악취 등으로 인한 민원, 가축분의 처리 문제, 수동적 공감과 같은 축산 생산자들의 애로사항과 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정지현 정훈농장 부장은 청년 축산인의 시선으로 본 축산업과 그 문제점으로 고령화된 농업사회,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투자 부담,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을 지적했다.
덧붙여, “축산업에 분명한 비전과 미래가 존재한다고 생각해 뛰어들었다”며 제한된 축산업 관련 정책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며 발표를 마무리 지었다.
두 번째 토론자인 홍성구 한경대학교 지역자원시스템공학과 교수는 기존 가축분뇨 퇴비화의 대안으로 바이오가스, 열화학적 공정 등의 자원화 기술을 소개하고 바이오와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기여할 수 있는 축산업을 위해 정부와 농가가 함께 관심을 갖고 수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김영수 경기도 축산정책과 과장은 축산업 경영안전대책과 축산환경 개선 추진을 주제로 경기도가 가축분뇨 처리, 악취 저감 집중 지원 계획, 축산농가의 소득향상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양재성 대한한돈협회 안성지부장은 축산업이 발달한 안성은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그 해결방안으로 축산농가의 악취 문제에 대한 이해 당사자와 지역주민, 전문가, 학계, 행정가들이 모이는 적극적인 공론화장이 필요하고 축산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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