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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전 9시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2023 WBGS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이자 7년 연속 부산에서 개최되는 ‘WBGS국제심포지엄’은 전력반도체인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관련 연구개발 정책, 기술개발, 산업화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탄화규소뿐만 아니라 질화갈륨소재 분야 등으로 심포지엄의 연구영역을 확대해 행사명을 기존 ‘SiC 국제심포지엄’에서 ‘WBGS 국제심포지엄’으로 변경했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전력을 변환·제어·분배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고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연비가 중요한 전기차의 경우 기존의 실리콘 반도체 대비 에너지 손실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는 물성을 지닌 탄화규소, 질화갈륨 등을 소재로 하는 전력반도체가 필수적인 만큼, 최근 국내·외에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전력반도체 산·학·연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발표 전력반도체 국제자문위원 위촉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 2025 준비상황 보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학술발표에서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차세대 화합물 전력반도체분야 해외권위자 5명이 연사로 나서 해외 최신기술 동향을 발표한다.
5명의 전문가는 얀크 미하엘 박사) 쿠라마타 아키토 이기호 리긍옌 장창리 등이다.
아울러 시는 이날 심포지엄 초청 전문가 5명을 부산시 전력반도체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 2025' 준비상황 보고에서는 지난해 9월 부산에 유치한 SiC 전력반도체 등 전력반도체 관련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 2025'의 준비상황을 발표하고 면밀한 행사 준비를 위해 전문가와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는 2025년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30개국 산·학·연 관계자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발표, 초청 강연, 전시회, 기업상담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지난 7월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부산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전력반도체 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산학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한 국내외 전력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전력반도체 산업 발전을 부산이 선도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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