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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은 13일 경기도 노동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노동복지기금은 어렵고 힘든 노동자들을 위해서 쓰여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채영 의원은 “노동복지기금 조성액이 지난해말 35억4천만원에서 24년말 기준으로 9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며 “이런 상황인데 노동복지기금 취지와 맞지 않은 CEO들을 위한 노사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은 오히려 83.3%가 증액되는 등 잘못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채영 의원은 “노동자 합동결혼식 같은 좋은 사업도 일몰되는 마당에 경제적 여력이 되는 CEO들을 위해서 노동복지기금을 쓰는 것은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노동복지기금은 위험도 높고 강도 높고 정말 열악한 곳에서 일하시는 노동자분들을 위해서 쓰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채영 의원은 “노동복지기금 사업 중 노사가 함께하는 산업재해 대응 역량강화 교육은 전체 예산액 6천만원의 절반도 쓰지 못한 상황”이라며 “미집행된 예산은 다른 시급한 사업에 예산을 쓰지 못하게 하는 악영향을 미치므로 앞으로 집행률을 높이도록 모니터링 강화, 시스템 강화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이채영 의원은 킨텍스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어린이날에 열린 일러스트 행사에서 미성년자가 봐서는 안되는 정말 부적절한 전시가 있었는데 킨텍스가 제대로 관리감독을 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행사 시작부터 입점이 무엇이 됐는지와 행사 마무리까지 세심한 검토로 잘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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