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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은 22일 의회사무처를 상대로 한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회 외국어 홈페이지 관리 부실과 청년 행정인턴 제도의 목적에 어긋난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도민을 위한 책임있는 개선을 요구했다.
이용욱 의원은 경기도의회 외국어 홈페이지에서 다수의 오류를 발견하고 외국어 홈페이지의 관리 미흡 문제를 비판했다.
특히 경제노동위원회의 영어·중국어 홈페이지에서 소관 부서 정보가 현행화되지 않았으며 일본어 홈페이지에서는 경제노동위원회를 ‘교육위원회’로 잘못 표기하는 등 심각한 오류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년 외국어 홈페이지 관리를 위해 수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 의회사무처의 태만함은 도민에 대한 책임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실제로 관리되지 않는 홈페이지의 유지·관리를 위해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내년 예산의 상당 부분을 삭감할 수 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또한, 청년 행정인턴 제도가 본래 취지와 달리 단순 사무보조 업무에 그치고 있어 현실을 꼬집었다.
이 의원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청년 행정인턴들이 단순한 사무보조나 택배 수령, 물품 배부 업무 등에 투입되고 있어, 다양한 직무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사업 목표와는 괴리가 있다”고 지적하며 청년 인턴 운영 지침의 개선과 각 부서로의 명확한 전달 및 감독을 요구했다.
이어 “청년 행정인턴들이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문서 작성, 비즈니스 매너, 직장 생활 기본소양 교육 등의 수요 중심 교육이 필요하다”며 청년 인턴 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개선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도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책임있는 의회 운영이 필요하며 지적한 사항에 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상세히 보고할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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