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3분기 합계출산율 1.05명

9월까지 누계 출산율 전년 대비 2.4% 증가…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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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남도, 3분기 합계출산율 1.05명



[PEDIEN] 전라남도는 3분기 합계출산율이 1.05명을 기록하고 올해 9월까지 누계 출산율이 전년보다 2.4% 증가해 9년 만에 연말까지 출생아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남 출생아 수는 6천185명으로 전년보다 148명이 증가했다.

9월까지 누계 전국 출생아 수도 17만 8천600명으로 전년보다 1천285명이 늘었다.

출산율 선행지표인 9월까지의 전남 혼인 건수는 5천286건으로 전년보다 무려 13.65% 증가해 내년 출생아 수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혼인 건수 증가, 출생·혼인 지원 정책의 효과 등이 출생아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남의 경우 2022년보다 2023년 혼인 건수가 줄었음에도 도 단위에서는 충남과 함께 유일하게 누계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이에 전남도는 올해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해 인구대전환 정책을 발표하고 내년도에 2024년생부터 지급되는 전남도 출생기본수당 신설 등 적극적인 출생 대책이 조금씩 효과를 낸 것으로 자평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문가들은 1990년대생이 결혼 적령기가 된 향후 10년이 우리나라 출산율 반등의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있다”며 “전남도는 적극적으로 출생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저출생 기조가 반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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