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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협의회, 이하 ‘민여협’)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고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신미숙 회장은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일궈낸 민주주의가 하루 아침에 짓밟히는 폭거가 2024년 12월 3일 대한민국에서 다시 벌어졌다” 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저지른 행위는 대한민국 역사에 치욕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국가 위상이 심하게 흔들리는 수치가 아닐 수 없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또한 “국민을 대표하고 행정부를 견제하는 국회에 완전무장한 군인들을 투입시켜 국회의장과 제1야당 대표를 체포하려고 했고 서울 한복판에 장갑차와 헬기를 동원하는 위험천만한 일을 서슴지 않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행위에 대해 크게 격양했다.
조미자 의원도 “국회와 국민들의 질서 있는 저항에 부딪혀 단 6시간만에 비상계엄이 해제됐지만, 그 어떤 절차도 밟지 않은 계엄선포는 명백히 헌법 위반이자 법률 위반이다”고 말하면서 “이는 심각한 내란행위이자 완벽한 탄핵사유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헌정질서 파괴행위에 대해 스스로 책임져야 할 것이다”고 강한 어조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여협’ 의원들은 조미자 의원의 선창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자진 사퇴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퇴진하지 않을 경우, 국회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지체없이 탄핵안을 통과시켜라” 의 구호를 외치며 5천만 국민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헌정질서 파괴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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