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30일 올해를 마무리하며 도교육청의 10대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도교육청은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학교를 위해 충북교육이 가야할 방향을 구체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교육공동체와 도민이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만들어냈다.
교육가족, 도민과 함께한 충북교육의 1년을 되짚어본다.
충북의 학생들은 올해 체력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학생건강체력평가 2022년 1, 2등급 39,217명에서 2023년 41,083명으로 전년도 대비 1.62%가 증가됐고 4, 5등급 학생은 22,089명에서 21,445명로 감소됐으며또한, 비만도도 2022년 과체중 학생 11.9%, 비만 학생 22.1%에서 2023년 과체중 학생 11.4%, 비만 학생 21.2%로 각각 0.5%, 0.9%씩 감소됐다.
이는 2023년의 충북형 몸활동 1.0 ‘모닝스파크’ 와 2024년의 충북형 몸활동 2.0 ‘어디서나 운동장’을 중점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한 결과이다.
충북교육청은 △충북형 맨손체조 △등굣길 걷기, 달리기, 줄넘기 △건강체력교실 운영 △학교스포츠클럽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증진시켰다.
올해 충북교육청은 독서 교육을 확대하고 책 읽는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며 학생들에게 독서가 습관화되어 삶의 지혜를 기르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교육도서관 종합자료실·어린이 자료실·정기간행물실의 2년간 이용현황을 보면, 임시청사로 이전을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일 평균 이용자는 2023년 530명에서 2024년 573명으로 43명이 증가됐으며 1일 평균 이용권수도 1,644권에서 1,878권으로 증가하는 고무적인 성과가 빛났다.
또한, 다채움의 채움책방 서비스는 10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가 12만명을 넘었으며 73만권의 전자책을 열람했다.
특히 청소년의 독서습관 형성과 교직원의 교육 경험 및 성찰을 위해 책출판 사업을 지원해 143명의 학생 작가 등단을 지원하고 12월에는 출판 기념회도 열었다.
아울러 충북의 11개 시·군의 책 명소를 소개하며 책과 함께 지역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주고 독서의 즐거움을 체득하고 책을 테마로 우리 지역을 즐길 수 있는 여행길을 안내하는 지도도 만들었다.
지난 해 9월 시범 개통이후로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 등을 개선해, 올 3월 충북 디지털 기반 교육 플랫폼 다채움을 전면 개통했다.
7만 6천여명의 학생, 1만 1천여명의 교직원이 가입해 7,726개의 클래스가 개설되어 있다.
현재까지 △11,385개의 기초학력진단검사 문항 △232,309개의 교과 평가 문항 △20,706개의 수업 콘텐츠가 탑재되어 있어, 다채움 안에서 첨단 디지털 활용 수업까지 배움이 느린 아이부터 빠른 아이까지 다양하게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2024년 11월 말 충북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육 가족을 비롯한 도민 전체를 초대하는 ‘제1회 공감과 동행의 2024. 충북교육 박람회’를 가졌다.
△다채움 플랫폼 튜토리얼 체험 △어디서나 운동장 포유 프로그램 체험 △언제나 책봄 인생책 북트리 만들기 △작은학교 특색교육 △충북 에듀테크 소프트랩 체험 △신산업분야 진로 직업 체험 △10개 교육지원청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 소개 등 중점 정책부터 학생 작품 전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충북온라인학교는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정규 교육과정 중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운영해 소규모·농촌지역 단위학교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인공지능융합 분야 교과용 도서인 ‘인공지능 교과 탐구’, ‘인공지능 생활 탐구’ 와 온라인 콘텐츠 30편을 개발해 충북온라인학교만의 신기술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모든 학생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지난 9월 개교해, 개별 고등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준비해 2학기에 53개의 강좌를 개설하고 502명의 학생이 수강했다.
충북교육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환경교육센터를 도교육청 산하에 두고 △교육공동체 환경교육 역량 강화 △지역 연계 및 협력 확대를 통한 실천적 환경 교육 △환경교육 정책 개발 △학교의 환경 교육 지원 등의 환경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0월 말, 충북교육청은 하반기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모두의 삶을 위한 환경교육’을 주제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충청권 청소년 환경교육 정첵 제안 포럼을 개최해 학생들이 제안한 환경교육 정책들이 구체화 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충북 권역별 탄소 중립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하는 환경교육의 장도 마련했다.
내년 3월 기존 가덕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학생들을 맞이하는 단재고등학교는 ‘빛나는 배움으로 함께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는 단재인’을 교육비전으로 올해는 미래형 대안학교로 개교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더욱 꼼꼼하고 탄탄하게 준비하며 주민과의 의견 수렴도 잊지 않았다.
이에 올해 말 최종 합격자 32명을 발표하고 내년 2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사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IB 도입운영 시·도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7월 IB 본부와의 협력 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충북교육청의 IB로의 여정이 시작됐다.
윤건영 교육감은 IBO에 관심학교로 등록한 동주초와 증평초에서 IB 토크콘서트를 가지며 학부모와 소통을 했으며 관심·준비학교 9교는 학교별로 독서토론과 탐구 실천, 특강 등을 운영하며 성과를 나누고 프로그램 확산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IB 프로그램은 교원의 역량에 달려있기에 IB 본부의 승인을 받은 한동대와 MOU를 체결해 IBEC 양성과정에 25명이 교육 중에 있다.
올해 아침간편식 시범운영은 교직원의 업무부담 최소화에 중점을 두며 청주와 충주에 시범학교 9교를 운영해 평균 24% 학생이 이용하며 1, 2차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94.7%, 98%가 만족하고 있으며 영양섭취로 인한 수업집중력 상승, 교우 관계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모든 영유아가 차별 없는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과 3~5세 어린이집 재원 아동에게 급식비에 대해 도교육청과 도청이 공동지원에 나서 올해 소요되는 급식비 81억 중 도교육청이 64억, 도청이 27억을 부담했다.
아울러 유치원에 재원하는 외국 국적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학비를 신규지원하고 도내 만 5세를 대상으로 유아학비를 5만원 추가 지원 했다.
충북교육청은 적정규모 이상 큰학교의 열악한 교육여건의 불균형 해소 및 작은 학교와의 상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큰학교 교육활동 지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교육부 과대학교 기준과 별도로 차별화된 기준을 마련해 큰학교와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큰학교의 기본운영비를 추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
2024년 충북교육청의 노력의 결과로 2년 연속 전국 교육감 공약 실천계획 SA 등급을 달성하고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어 충북교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윤건영 교육감은 “모든 성과는 충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더 넓고 깊게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동행해주신 충북도민과 교육가족의 덕분이다”며 “함께 해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