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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도봉구에서 아기 출생 가정에 지급하고 있는 선물 꾸러미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약 7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설문조사에는 선물 꾸러미 수령자 885명 중 177명이 참여했다.
특히 물품 구성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는데, 수요조사를 통해 물품을 구성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만족하는 물품으로는 기저귀를 꼽았다.
한 가정에서는 “기저귀 구매 부담을 덜 수 있어 좋다”고 만족감을 표하면서 “다만 일회용 물티슈보다는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기턱받이가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구는 이러한 부모 의견을 반영해 선물 꾸러미를 구성했다.
꾸러미에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고급 기저귀, 캐시미어 소재의 아기양말, 방수패드, 아기턱받이 총 4개를 담았다.
꾸러미를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정부24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배송은 도봉구 지역 내 자활기업이 맡아 직접 가정에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선물 꾸러미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 아기를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가정이 느끼는 다양한 어려움을 듣고 선물 꾸러미를 개선해 나가는 등 더 나은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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