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구제역 선제 차단.예방접종 일정 앞당겨 시행

소·염소 농가 대상 2주 앞당겨 3월 31일까지 예방접종 진행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충주시, 구제역 선제 차단.예방접종 일정 앞당겨 시행



[PEDIEN] 충주시가 선제적으로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상반기 일제 예방접종 일정을 2주 앞당겨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전라남도 영암과 무안에서 구제역이 확산함에 따라,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해 지역 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당초 4월 1일부터 4월 31일까지로 예정됐던 소·염소 구제역 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겨 3월 31일까지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이번 접종 대상은 소 581호 23,807두, 염소 249호 7,029두이며 소 100두 미만과 염소 30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 지원을 통해 접종이 진행된다.

시는 예방접종 후 4주 이내, 무작위로 농가를 추출해 항체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항체 기준미달 농가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재접종 조치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백신 접종과 농장 차단방역이 아주 중요하다”며 “농가는 빠지는 개체 없이 이른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과 출입 통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방역 대책을 통해 구제역의 유입을 차단하고 지역 내 축산업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방역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