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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수원시와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시가 한국·볼리비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우호협력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맥스 조니 페르난데스 사우세도 산타크루즈 시장은 28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수원시와 산타크루즈시는 경제, 문화, 행정,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체결식에는 의향서 체결에 이르기까지 두 도시 간 가교 역할을 한 산타크루즈 기독교대학의 정치현 박사와 유신일 교수,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 롤란도 비야로엘 주산타크루즈 한국 명예 영사, 왕후이 쥔 주 산타크루즈 중국 총영사,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정치현 박사는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12살 때인 1982년 볼리비아에 이민한 이민 1.5세다.
산타크루즈시 라파스시에서 교과과정을 수료했다.
2019년 볼리비아 대선에 출마해 9% 득표율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열리는 볼리비아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한국 기초지방정부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수원시와 볼리비아 최대 도시인 산타크루즈시는 두 나라의 핵심 도시”며 “두 도시가 경제, 문화, 예술,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하며 도시 협력을 넘어 양국 관계 발전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볼리비아 동부 지역에 있는 산타크루즈시는 인구 160만명의 대도시다.
국가 농산물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이고 리튬과 철광석, 석유, 천연가스 등 천연자원도 풍부하다.
볼리비아 지역 총생산의 30% 이상을 담당하는, 볼리비아에서 가장 발전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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