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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함양군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해외 방문을 계획 중인 군민에게 출국 전 반드시 홍역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 공기 중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부족한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이 감염될 수 있을 만큼 전염성이 강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구강 내 하얀 반점, 기침, 콧물 등이며 잠복기는 7일에서 21일까지 비교적 긴 편이다.
특히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전파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면역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가 홍역에 걸리면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문이 부득이한 경우에는 출국 최소 2주 전에 ‘가속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1세 미만 영유아가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할 경우, 최소 2주 전에 홍역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에는 해외여행 전 홍역 백신 2회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에는 출국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함양군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그 외는 가까운 의료기관에 문의 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신동헌 함양군 보건소장은 “홍역은 전파력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해외 유입으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홍역 유행 국가 방문 시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으시고 해외 방문 후 홍역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병원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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