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성공적 마무리

산불 예방, 미세먼지 저감, 퇴비 자원화로 1석3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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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천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성공적 마무리



[PEDIEN] 서천군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단’ 이 농업인들의 큰 호응 속에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3월 영남권 대형 산불 발생 이후, 전국 산불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연장해 4월 중순까지 영농부산물 무료 파쇄지원을 지속 운영했다.

그 결과 13개 읍면에서 총 91ha 규모의 파쇄 실적을 기록, 당초 신청 면적 대비 165%의 성과를 올렸다.

충남 도내에서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 원인 중 약 20%가 소각에서 비롯된 만큼, 이번 파쇄지원단 78명의 활동은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영농부산물을 직접 파쇄해 퇴비로 자원화하는 과정은 불법 소각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메탄 등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논두렁 소각은 해충 방제 효과가 미미한 반면, 생태계 내 거미류 등 익충 피해가 더 커, 소각보다는 파쇄 등 친환경적인 방식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순종 소장은 “산림 인접 마을과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가을철 읍면 단위 파쇄 지원을 확대하고 불법 소각 근절을 위한 홍보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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