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지속가능한 교통안전정책으로 시민의 행복한 일상을 열어가다

교통사고 제로·안전 도시 조성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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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밀양시, 지속가능한 교통안전정책으로 시민의 행복한 일상을 열어가다



[PEDIEN] 경남 밀양시에서는 시민의 안전에 시정의 중요한 가치를 두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제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고령운전자 운전 면허 자진 반납,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정비, 각종 교통안전 캠페인 등 안전하고 편안한 선진 교통문화 조성을 통해 교통안전 도시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시에서는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만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가 면허를 자진 반납 시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6년째 실시 중이며 2023년까지는 1인당 10만원을 지원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20만원으로 확대 지원함으로써 고령인구의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고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 경기 회복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자 수는 400명이었으며 올해는 35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르신운전중’표지 배부는 고령운전자가 운전 중임을 다른 운전자들이 쉽게 인식해 주의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한다.

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자동차에 부착하는 표지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표지를 받으려면 운전면허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밀양경찰서를 방문하면 된다.

보행신호 보조장치란 보행자의 교통안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횡단보도에 설치하는 장치다.

고령자와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바닥에 LED 조명을 설치해 보행자가 신호를 놓치는 상황을 줄이고 운전자가 보행자를 더 잘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안전하게 횡단할 수 있도록 돕는 보행신호 음성 안내 보조장치도 보행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해 매년 설치하고 있으며 올해는 삼문동 내 2개소에 추가로 설치한다.

무인 교통단속 장비는 차량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교통사고 위험지수, 보행 조건, 도로 및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해 교통안전 유관 기관과 협의를 거친 후 교통사고 다발 구간이나 인명사고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한다.

올해는 산외면 금천리와 가곡동 2개소에 추가 설치 예정이다.

발광형 교통표지판은 기존의 표지판에 비해 가시성이 뛰어나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운전자가 빠르게 인지 가능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큰 지역을 우선 선정해 설치하며 올해는 11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경찰서 및 교통 봉사단체들과 협력해 매년 교통사고 예방 합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하게 타기 캠페인,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캠페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한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올해는 민관이 협력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먼저’ 캠페인과 PM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과 단속 및 계도 활동을 통해 보행자 보호를 위한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이 외에도 대중교통 확충·지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 등 교통 운영 시스템을 비롯한 공영주차장 조성, 승강장 설치 및 유지보수, 교통 인프라 구축 등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밀양시를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교통 관련 정책들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며“시의 교통사고율이 0%에 도달할 때까지 더욱 다양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유관 기관·단체와 협력해 실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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