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변화된 농기계임대사업소, 농업인 편의성 높인다

임대시스템 개선, 조례 개정, 현장 맞춤 자체배송, 임대사업소 탄력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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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새롭게 변화된 농기계임대사업소, 농업인 편의성 높인다



[PEDIEN] 고성군은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하는 농업인의 불편 해소를 위해 농기계 임대시스템 개선, 임대사업 운영 조례 개정, 현장 맞춤형 자체배송, 농번기 임대사업소 탄력적 운영 등 새롭게 변화된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에게 다양한 농기계를 임대해 고가 장비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용법 교육과 기술지원을 통해 농기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한 농기계 사용을 생활화하고 밭작물 기계화율 향상과 농번기 적기 영농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농번기 임대 수요 증가로 접수·결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장비 운영을 위해 고성군은 스마트대여 시스템을 구축했다.

임대시스템 개선으로 기존의 복잡한 임대 절차인 접수와 결제방식을 간편결제로 변경해 농업인의 임대 대기시간을 대폭 줄였다.

또한, 농업인이 직접 예약·결제할 수 있는 무인결제기기와 모바일앱을 활용한 온라인 실시간 재고 확인 및 간편 예약기능을 추가해 농번기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농번기 임대수요가 급증하는 트랙터, 굴착기, 이앙기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해 실시간 위치를 전송함으로써 전복사고 위험 감지 알림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임대농기계 영업행위를 근절하는 등 스마트대여 시스템 구축으로 임대농기계를 더욱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조례 일부 개정 농업인 편의 증진과 농기계 임대서비스 향상을 위해‘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조례 제2조 5항’의 일부를 개정했다.

주요내용은 △임대농기계 사용자 범위를 가족까지 확대해 주말을 이용한 농번기 일손돕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회원가입 조건을 기존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에서 농업경영체등록 또는 농지대장을 제출해도 가입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이로 인해 농지면적이 적은 소농인, 귀농귀촌인들도 임대농기계를 이용할 수있게 됐다.

또한, △임대 기간을 조정해 현행 최소 1일 단위에서 반일 단위가 추가되어 사용 기간의 범위도 확대 됐으며 △임대농기계 배송비를 왕복 3∼4만원에서 왕복 2만원으로 인하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22. 7. 1. 실시한 전기종 택배서비스용역방식에서 현장 맞춤형 자체배송으로 올해 운영방식을 바꿨다.

현장 맞춤 자체배송은 기존 택배서비스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안전전문관이 농작업 현장에 직접 농기계를 배송하고 현장 여건에 맞춰 조작 방법을 교육하고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농기계 상하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조작에 미숙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현장 교육으로 작업 능력을 높이며 높은 만족도로 인해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임대농기계 사전 예약 시 자체배송 여부를 선택하고 임대사업소 방문 후 임대료와 배송비를 결제하면 된다.

특히 고령자, 여성농업인, 귀농·귀촌인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이 현장 중심의 교육 체계로 전환되는 것은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오는 4월 5일부터 6월 21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평일과 토요일 모두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조기 출근제를 실시해 농업인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고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고성읍 농업기술센터 내 본소와 서부권역, 북부권역에 분소 등 3개소에 걸쳐 운영되고 있으며 트랙터 등 63종 776대의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개선은 농업인들의 실제 불편을 반영한 실질적 변화”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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