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소년센터, 청소년에게 다시 열리다

청소년센터 노후 환경개선 마치고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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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중구청소년센터, 청소년에게 다시 열리다



[PEDIEN] 서울 중구 청소년센터가 두 달간의 환경개선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센터는 청소년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2001년 개관한 중구청소년센터는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다.

그동안 냉난방기 등 주요 시설이 낡아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과 4월에 걸쳐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된 냉난방기를 교체하고 옥상의 냉각탑을 철거한 후 데크를 설치해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외에도 다목적 활동공간, 남녀 탈의실, 체육관 등 주요 공간을 정비해 한층 쾌적한 환경을 마련했다.

냉난방 시스템이 개별 조절 방식으로 바뀌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아졌고 활동 공간은 더 쾌적해졌다.

특히 옥상에 새로 조성된 데크 공간은 앞으로 청소년 음악회, 영화감상, 놀이 활동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는 지난 5월 3일 재개관을 기념해 ‘아지트 축제’를 열었다.

피크닉 분위기로 꾸며진 이번 축제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자치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창업동아리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은 색다른 즐거움과 배움을 동시에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길성 구청장은 교체된 바닥과 락커, 천장 공사 등 새 단장을 마친 다목적 활동공간과 최신 멀티미디어 가상체육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인 체육관 등을 둘려보고 현장을 찾은 청소년과 주민들의 의견을 들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중구는 지난해부터 청소년극장 리모델링, 쉼과 휴식이 있는 오픈 카페테리아 설치, 공연과 전시 등으로 사용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청소년의 자유로운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공간, 자유롭게 꿈꾸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청소년센터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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