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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수원특례시의회 사정희 의원은 장애인 보호 작업장인 작은행동한사랑 회의실에서 수원시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장애인의 직업재활 현안과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핵심이 되는 ‘직업’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수원시에는 △직업적응훈련시설 2곳 △보호작업장 13곳 △근로사업장 1곳 등 총 16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있고 이들 시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의 약 80%는 발달장애인이다.
해당 시설들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사정희 의원은 “공공기관은 연간 구매액의 1.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해야 하는 의무가 있지만, 수원시는 전체 구매 실적은 3%를 넘고 있음에도 이 중 99%가 청소용역에 집중돼 있고 실제 생산품 구매는 0.5%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산품의 다양성 부족보다는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더 큰 문제”며 “공공기관과 복지기관이 먼저 인식을 개선하고 구매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정희 의원은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일상의 회복을 위해 사회 전체의 책임 있는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제도적 개선과 정책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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