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정원으로 변신한 영화의전당 ‘비프-포레스트 실내 정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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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감성 정원으로 변신한 영화의전당 ‘비프-포레스트 실내 정원’ 개장



[PEDIEN]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내일 영화의전당 내에 ‘비프-포레스트 실내 정원’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영화의전당이라는 상징적 문화 공간에 들어선 실내 정원은 부산의 자연과 도시의 정체성을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담아낸 공간으로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휴식처로 주목받을 예정이다.

실내 정원은 '비프-포레스트'라는 주제로 부산 최대 높이)의 △'숨 쉬는 수직 정원'과 △'바다의 숲 정원'이라는 두 개의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했다.

[실내 정원 주제] 비프-포레스트는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숲과 만나 숲이 점점 자라듯 영화제도 점점 자라 세계 최고의 영화제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숨 쉬는 수직 정원] 높이만 8미터에 달하는 부산에서 가장 높은 크기의 수직 정원으로 영화의 숲을 상징하는 대형 오렌지색 나무 조형물이 설치됐고 야간에는 은은한 오렌지색 조명이 점등되어 영화의 숲을 아름답게 밝히는 야간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숲 정원] 해운대해수욕장과 장산을 바다에서 바라본 풍경을 형상화했다.

또한 정원 전면에는 은빛 모래를 깔아 해운대 백사장을 연상시키는 경관을 연출하면서 야간에는 실내 정원 전체에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비밀의 정원’을 거니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실내 정원 조성 사업'은 시 총괄디자이너 나건 교수의 자문을 받아 디자인 콘셉트와 색채 설계 등 예술성과 완성도를 모두 고려해 진행됐다.

시와 영화의전당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구현된 대표적인 도시녹화 사례다.

실내 정원 조성 사업은 2024년 설계를 시작으로 산림청의 국비 지원을 받아 진행된 것으로 정원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도 '문화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실내 정원에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반 스마트 안내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스마트폰을 정원 내 안내 표지판에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정원 조성 배경 △디자인 개념 △식물 정보 △관리 방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우호 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은 “영화와 공연을 즐기기 위해 영화의전당을 찾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도심 속 작은 숲인 '비프-포레스트' 실내 정원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도심 속 휴식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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