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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양평군은 5일 오후 4시,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경기도의회 및 군의회 의원, 명예환경감시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양평어린이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명예환경감시원 위촉식 △기념사 및 축사 △‘그린라이트’ 전달식 △환경 명사 초청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 으로 양평군은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 문제를 환기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총 186명의 명예환경감시원이 새롭게 위촉됐으며 청소년 대표 고우진, 류주하 학생들이 ‘그린라이트 전달식’을 진행했다.
‘그린라이트’는 재활용 플라스틱 컵에 태양광 전자기판을 부착해 만든 친환경 전등으로 청소년이 주도하는 국제 환경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 접근성이 낮은 빈곤 국가에 빛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활동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어 진행된 환경 명사 초청 강연 ‘양평 그린라이트를 켜라’에서는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조천호 박사가 ‘기후 위기, 거대한 가속에서 담대한 전환으로’라는 주제로 기후 위기와 플라스틱 오염의 악순환 구조를 설명하고 연대와 협력을 통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군민의 환경 실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양평군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로 환경교육도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6월 한 달 동안 △기후 위기 전시 안내원 체험 △ 찾아가는 환경퀴즈 △조형 전시 및 사진 촬영 구역 조성 △환경 연주회 △ 줍깅 및 플로깅 챌린지 등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융합형 환경 콘텐츠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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