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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창원특례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경로당 5개소를 대상으로 ‘시원지붕 지원사업’을 추진해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원지붕’지원사업은 태양광 반사 및 태양열 차단효과가 탁월한 특수 차열페인트를 경로당 지붕에 도포해, 폭염과 열섬현상 완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후변화 적응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 3,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사업 대상지 선정은 현장 수요조사와 시설 노후도, 이용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했으며 올해 사업 대상지는 어르신 이용률이 높고 폭염 취약계층이 많은 5개 경로당이다.
쿨루프 시공으로 지붕 표면온도 15~20℃ 및 실내온도 역시 2~3℃ 가량 감소해, 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실내 온도가 감소함에 따라 에어컨 등 냉방기 가동 시간이 줄어 여름철 냉방비가 절약되고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소하는 등 경제적·환경적 효과가 기대된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냉방비도 아끼고 더위 걱정을 훨씬 덜 수 있을 것 같다며”며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종옥 기후환경국장은 “올해 사업을 통해 폭염의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우선하는 기후변화 적응사업을 통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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