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매점, 큰 배움의 공간

용인홍천고등학교, 사회적 협동조합 ‘홍춘이네’ 조합원 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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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작은 매점, 큰 배움의 공간



[PEDIEN] 용인홍천고등학교는 7월 11일 학교 내 어울림 공간에서 ‘2025 조합원 데이’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학교 사회적 협동조합 ‘홍춘이네’의 대표 행사로 조합원이 직접 설립하고 운영하는 협동조합 자치 운영 사례를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해 협동조합 가치와 공동체 소속감을 전하는 자리이다.

학생들은 조합원 데이에 직접 기획한 창업 부스를 통해 평소 준비한 아이디어와 재능을 공유하고 학부모 조합원들은 손수 준비한 먹거리 로 건강하고 정성 어린 간식을 나누며 학생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사회적 협동조합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퀴즈와 카드 뉴스, △돌림판 이벤트, △재기차기, △페이스 페인팅과 타투 체험, △홍천 북마마 독서클럽과 함께하는 작은 독서 모임, △사회 인식 개선 프로젝트 참여 학생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과 학부모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인 사회적 협동조합 ‘홍춘이네’는 단순한 매점의 역할을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어울림 공간은 학생들이 주도하는 문화 활동의 무대로 활용되며 학생 참여의 폭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도, 추진하고 있는 협동조합 학생 자치 위원회가 구성되면 학생들의 의견이 더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춘이네’ 설립부터 운영에 참여해 온 임현경 이사장은 “아이들을 위해 시작했던 행사였지만 지금은 오히려 아이들이 기쁨을 주고 있다”며 “학부모 조합원들의 노력과 따뜻한 마음들이 아이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홍천고등학교 임종원 교장은 “협동조합 자치 모델로서 학교의 자랑인 ‘홍춘이네’ 가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도 함께 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어 활동해 주시는 학부모 조합원 및 봉사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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