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말라리아 조기 차단 위해 신속진단키트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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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연천군청사전경(사진=연천군)



[PEDIEN] 연천군보건의료원은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함에 따라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에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를 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속진단키트는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는 도구로 손끝 혈액을 채취해 약 30분 이내에 감염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등에서 빠른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보건의료원은 말라리아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해당키트를 활용해 신속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 시에는 현미경 검사, 유전자 검출 검사 같은 추가 확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보건의료원은 △4월~10월 모기 활동기 야간 외출 및 야간 활동 자제 △외출 시 밝은 색의 긴 소매·긴 바지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및 방충시설 점검·정비 △야외활동 후 샤워 및 청결 유지 △고인 물, 풀숲 등 모기 서식지 제거 등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말라리아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를 통해 전파된다”며 “말라리아 위험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는 48시간 간격으로 오한, 발열, 발한 등의 증상이 주기적으로 반복될 경우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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