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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북 영동군이 수돗물 속 유충 차단을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며 유충 발생이 빈번한 여름철임에도 정수장에서 단 한 건의 깔따구 유충도 발견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영동군은 군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유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6억8천만원을 투입해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동정수장과 궁촌정수장에 설치된 마이크로스트레이너는 84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공극을 통해 소형생물을 걸러주는 첨단 설비로 자동 세척 기능이 포함돼 24시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다.
기존의 에어커튼, 포충기 등 방제 장비와 정기적인 여과지 청소, 정수지 관리도 병행 운영되며 유충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특히 영동군은 정수시설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영동군청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어 군민들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정기적인 수질 점검을 통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갑선 소장은 “올여름 유충이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은 것은 사전 준비와 현장 공무원들의 철저한 관리 덕분”이라며 “군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깔따구 유충은 물론, 다양한 수질 위해 요소로부터 군민의 식수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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