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강원특별자치도는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2주간 도내 소·염소 7,001호 29만 두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기존에는 매년 4월과 10월에 접종을 시행했으나, 지난 3월 전남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접종 시기를 1개월 앞당겨 3월과 9월에 실시한다.
소규모 농가의 경우 시군 공수의사 등 전문 인력을 동원해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 규모 농가는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고령 등으로 자가접종이 어려운 경우 도 자체사업을 통해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 지원은 9월 1일부터 추진 중이며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개체나 임신 말기에 해당해 일제접종 유예를 신청한 소는 제외된다.
아울러 접종 완료 4주 후인 10월 중에는 예방접종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해 구제역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항체양성률이 기준치 이하인 농가는 추가접종 및 재검사, 과태료 처분 등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시군과 축협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철저히 구제역 백신 접종을 관리함으로써, 구제역 항체양성률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10년간 이어온 구제역 청정 강원을 계속 지켜 나가겠다”며 소·염소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