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차기 시금고 농협은행·전북은행 선정

1금고 농협은행, 2금고 전북은행…2026~2029년 시 자금 관리 업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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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익산시청사전경(사진=익산시)



[PEDIEN] 익산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시 자금을 관리할 차기 시금고로 1금고에 농협은행, 2금고에 전북은행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두 은행은 앞으로 4년간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은 물론 각종 기금 등 익산시 자금을 보관·관리한다.

1금고 농협은행은 2025년 본예산 기준 1조 6,545억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고향사랑기금을, 2금고 전북은행은 1,918억원 규모의 7개 특별회계와 8개 기금을 맡게 된다.

시는 오는 12월 31일 자로 기존 금고 약정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18~19일 제안서 접수를 진행했으며 농협은행과 전북은행 등 2개 금융기관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어 시금고 선정의 객관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난 25일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익산시 금고지정 및 운영 조례' 규정에 따라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5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의하고 평가했다.

시는 시금고 지정 공고를 거쳐 금고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협의한 후 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시 자금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선정했다"며 "선정된 차기 시금고는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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