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3동, 릴레이 연탄 나눔으로 훈훈한 겨울 채운다

서울연탄은행 등 봉사단체, 3일간 7,200장 연탄과 생필품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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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성북구 보도자료 정릉3동 3일간의 릴레이 연탄 나눔 으로 따뜻한 겨울 준비



[PEDIEN] 늦가을 추위가 찾아온 서울 성북구 정릉3동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서울연탄은행, 나누고베풀고봉사하는그룹(나베봉), 성빈센트청소년회가 3일간 릴레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에너지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연탄 7,200장과 라면, 각티슈, 쌀국수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릴레이의 시작은 서울연탄은행이 끊었다. 봉사자들은 정릉골 일대 15가구를 찾아 연탄 4,200장을 직접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다음 날에는 나베봉 봉사단이 8가구에 연탄 1,200장을 전달하며 온정을 더했다.

마지막 날에는 성빈센트청소년회 소속 청소년 100여 명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9가구에 연탄 1,800장과 함께 라면, 각티슈, 쌀국수 10박스를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소로 연탄을 나르며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한 봉사자는 “작은 나눔이 큰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각 단체 관계자는 “연탄 나눔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서로의 삶을 잇는 연결고리”라며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이기원 정릉3동장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정릉3동 전체에 퍼져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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