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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조희선 경기도의회 의원이 남한산성 관광 활성화 방안과 경기필하모닉 단원의 복무 관리 부실 문제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개선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남한산성의 고질적인 민원 문제와 경기필의 징계 사태를 지적하며 도민 신뢰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행정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에 대해 불법 주정차, 노점, 탐방로 정비 등 반복되는 민원과 반려동물 출입 관련 혼선을 지적하며, 현장 기준의 모호성을 꼬집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불법 행위 핫스팟 지도를 제작하여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반려동물 출입 표준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남한산성의 문화 콘텐츠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야간 체험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언급했다. 특히 역사문화관의 전통놀이, 전시, 한복 체험 프로그램과 같이 K-콘텐츠와 전통문화를 결합한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고, 남한산성을 알릴 수 있는 기념품 개발을 주문했다.
경기필하모닉 단원의 복무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34명의 단원이 징계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출퇴근 대리 타각, 무단 조퇴 등 비위 행위가 만연했음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도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예술단체의 기강 해이를 질타하며, 전면적인 구조 진단과 함께 근로시간 총량제, 지문 등록 시스템 도입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 시행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공공기관의 기강 확립과 현장 행정의 세밀한 관리가 도민 신뢰의 출발점임을 강조하며, 문화체육관광국과 산하 기관의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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