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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이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린 ‘2025년 경기도 장애인복지 대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 지방분권 시대 경기도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주최했으며,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한 다수의 도의원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 의원은 토론회에서 최근 복지국 예산 삭감 논란을 언급하며, 경기도가 시·군 사무를 외면하거나 국가사업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며 복지 공백을 키워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비 매칭사업 확대가 예산 삭감의 원인 중 하나임을 강조하며, 이는 경기도의 불명확한 권한과 책임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정 의원은 “광역지자체인 경기도는 더 이상 ‘애매한 경기도’여선 안 된다”며, 시군과 중앙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김동현 박사가 지역 현안이 정책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원인을 분석했고, 양희택 교수는 지방정부의 재정 및 행정 구조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길준 회장은 이동권 문제의 근본 원인을 책임 주체 부재로 진단했으며, 박재용 도의원은 중증장애인 중심의 복지 정책을 제안했다.
김봉석 사무국장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최선숙 과장은 정책 협의 체계 제도화를 각각 강조했다.
정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경기도의회가 지역 장애인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장애인단체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해 줄 것을 당부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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