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가 지난해 친환경 등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803억 원을 투입, 4만 8,209톤의 우수 농축산물을 학교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학교의 95%가 참여한 결과다.
친환경 등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공공급식 정책이다. 친환경 농산물과 일반 농산물의 가격 차액을 지원하여 학교 급식비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 사업 참여 학교는 3,395개교로, 경기도 전체 학교의 95%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33개교 증가한 수치다. 공급량 역시 4만 8,209톤으로 전년보다 1,003톤 늘었다.
특히, 전체 공급량의 87%인 4만 1,949톤을 도내산 농축산물로 채워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도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학교 공급 가격 결정을 위해 가격결정협의회를 7회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경기도는 ‘원물가격 협의회’와 ‘식재료 품질기준 협의체’ 등 협치 기반 논의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경기도교육청과 민간 전문가 등이 가격 결정에 참여하여 학교급식의 신뢰성, 공공성, 투명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식재료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급되는 농축산물의 생산, 저장, 유통 모든 단계에서 안전 관리를 철저히 했다. 축산물의 경우 G마크 인증업체 불시 점검과 관계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등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우수 농축산물 발주량 증가로 보조사업 예산이 부족해 올해 예산 증액과 구조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시군 자체 예산으로 식재료 차액을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하고, 가격결정협의회 등 민관 거버넌스 운영을 강화해 공급 가격 안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친환경 등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15년 이상 진행되어 양적, 질적 성장을 충분히 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학교급식 체계가 세계적인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기후급식 국제 학술대회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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