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만든다”인천 탄소중립… 27명 실천단 출범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시가 청년들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천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단순 참여를 넘어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행 주체로서 청년들을 전면에 내세워 지역 기반 탄소중립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 4월 11일 인천연구원 대강당에서 '2026 인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시민 참여형 정책이다. 청년들의 시각에서 탄소중립 인식을 확산시키고 지역 사회의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는 인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MZ세대의 감각을 살려 탄소중립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를 통해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학교에서는 탄소중립 교육활동을 펼치고, 자전거 도로 지도를 제작하는 등 리빙랩 기반의 생활 실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현장 체험을 결합한 '실행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서포터즈를 단순한 정책 홍보단이 아닌,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청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과 연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조적인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와 협력해 전문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성장 플랫폼'을 구축한다.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정책 참여 기반을 동시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호 인천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청년 서포터즈의 창의적인 제안과 참여가 인천시 탄소중립 정책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