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생태계 수비대’ 출동… 생태계교란식물 퇴치 캠페인 실시 (송파구 제공)



[PEDIEN] 서울 송파구가 '생태계 수비대'를 출동시켜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한강과 성내천, 장지천, 탄천으로 둘러싸인 송파구는 수변 도시로서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는 지역이다. 이에 송파구는 주민 참여형 환경관리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은 4월 24일부터 10월까지 성내천, 장지천, 탄천 일대에서 진행된다.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송파구시설관리공단, 환경단체, 그리고 지역 주민이 함께 힘을 모으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생태계교란식물은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외래종을 일컫는다. 이들은 토착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나아가 생태계 전체를 교란하는 주범으로 꼽히며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제거 활동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 현장 체험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 생태강사가 식물의 종류와 제거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제거 활동에 참여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 인원이 1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겁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일정에 맞춰 현장 활동에 참여하거나, 별도의 계획서를 제출하여 자율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수도 있다.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된다.

4월 성내천을 시작으로 5월 장지천, 6월 탄천, 9월 장지천, 10월 탄천 등 총 5차례에 걸쳐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여름철인 7~8월은 잠시 휴식 기간을 갖는다.

한편, 송파구는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공공시설과 아파트 경관조명 등을 대상으로 소등 행사도 실시한다.

송파구 관계자는 “송파는 수변도시의 강점을 살려 주민, 환경단체,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생태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의 생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