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용인특례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포함한 다각적인 대응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태풍, 호우, 폭염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전정책관, 재난대응담당관 등 관련 부서별 구체적인 대응 계획을 수립했으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안전정책관은 폭우에 취약한 급경사지 470곳에 대한 예방 대책을 강화한다. 처인구 196곳, 기흥구 195곳, 수지구 79곳의 급경사지에 대한 예찰 활동을 집중하고, 배수시설 파손 및 토사 유출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한다. 붕괴 위험이 있는 지역은 응급 복구와 중장기 정비 사업을 병행하여 재해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재난대응담당관은 인명 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주민대피계획’을 포함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읍면동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책임자 지정 및 지원 인력의 임무를 명확히 했다. 또한, 지하차도 15곳과 저지대, 하상 도로 20곳 등 침수 취약도로 현황을 경찰 등과 공유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공동주택 등에는 침수감지 알람장치, 차수판, 역류방지밸브 등 방재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이미 4월부터 반지하주택 등을 대상으로 설치가 시작된 침수감지 알람장치는 침수 발생 시 실시간 경보를 울려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정책과는 임시주거시설 172곳과 재해구호물자를 점검하고, 태풍·호우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재해구호계획’을 수립했다. 총 3만 372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은 학교 99곳, 관공서 34곳 등이다.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는 9월까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하며 폭염 피해 예방과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홀몸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은 처인구 5272가구, 기흥구 4008가구, 수지구 3586가구로 집계되었으며, 전문 인력이 직접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폭염 대응 요령 및 무더위 쉼터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노인복지과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3997명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9곳 수행기관의 생활지원사 300명과 사회복지사 23명을 통해 폭염 취약 홀몸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도 철저한 대비가 이루어진다. 농업정책과는 총 55곳의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시설 점검과 비상대처계획을 마련했으며, 5월 재해 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농업기반 시설을 정비했다. 저수지 붕괴 위기 경보 단계를 4단계로 나누고 상황에 따라 수위 조절 등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췄다. 또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농업인 행동 요령 등을 홍보한다.
축산과는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29개 농가에 총 1억 9500만원을 투입해 냉방시설 등 축사 시설 및 장비를 지원했다. 230개 농가에는 면역증강제를 지원하고, 200개 농가의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도왔다.
산림과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총 187곳의 산사태 취약 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산사태현장예방단을 통해 취약 지역 현장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생태하천과는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2차 조사를 통해 불법 시설을 철거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하천 52곳, 소하천 148곳 등 하천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하천 예찰 활동을 확대하여 수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스마트 재난데이터 통합관리스시스템 확대 등 ‘안전한 도시 용인특례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특히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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