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강북구가 다가올 여름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이어지는 이번 대책은 기후변화로 빈번해진 폭염과 집중호우 등에 대한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종합대책은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강화하여 여름철 안전 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스마트 그늘막 10개소가 신규 설치되고, 우이천변에는 ‘강북 오아시스 냉장고’ 3곳 중 1곳에 생수 자판기 시범 운영이 시작된다. 또한 무더위 쉼터 운영 내실화를 위해 관리·감독도 강화된다.
풍수해 대응 역량도 한층 강화된다. 침수 피해 취약 가구를 위한 ‘동행파트너’ 지원 대상이 기존 95가구에서 134가구로 확대된다. 또한 재해 우려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수방 자재 지원을 위한 ‘동네 수방거점’ 2개소가 새롭게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여름철 행락지 무단 투기 쓰레기에 대한 특별 순찰 기간 역시 기존 3개월에서 5개월로 연장된다.
안전 대책 분야에서는 재난 취약 시설물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이루어진다. 공사장 및 취약시설 68개소, 공동주택 35단지 107개 동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경로당 등 어르신 이용 시설의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식중독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 방역 체계도 더욱 촘촘해진다. 위생 취약 업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제공하고, 방역기동반을 기존 1개 반 5명에서 2개 반 9명으로 증원하며 자동 해충 기피제 분사기도 추가 설치해 생활권 방역을 강화한다. 미아사거리역, 수유역, 우이천 등 주민 민원이 잦은 지역에는 IoT 기반 쥐 퇴치 장비가 설치되어 보다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재난이 일상화된 만큼 선제적인 대응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폭염, 풍수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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