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폭염 잡는 ‘도심 물길’ 연다 …수경시설 13개소 가동 (금천구 제공)



[PEDIEN] 서울 금천구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생활권 곳곳에 마련된 수경시설 13곳을 본격적으로 개방한다.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운영은 오는 9월 30일까지 이어지며, 특히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접촉형 시설은 7월 16일부터 별도 운영된다.

이번 수경시설 개방은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휴식을 취하고 도심 속에서 친수공간을 만끽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금천구청역 앞, 가로공원, 금빛공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된 바닥분수는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시흥계곡과 금하숲길의 계류형 시설은 자연친화적인 휴식처를 제공하며, 금천폭포공원의 대형 폭포는 시원한 경관을 연출한다.

올해는 고유가 상황을 고려해 에너지 절감 방안을 반영, 운영 방식에 효율성을 더했다. 시설별 특성과 이용 환경에 맞춰 하루 1~3회, 회당 30분씩 운영하며, 시간대별 이용 수요와 기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 시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금천구는 수경시설 운영과 더불어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운영 전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시설물 상태, 누전 여부, 미끄럼 위험 요소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힘쓴다. 또한 ‘출입 및 물놀이 금지’ 안내를 강화하고 환경 정비를 병행하여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어린이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 16일부터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질검사, 저류조 청소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고유가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수경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도심 속 친수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