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성북구가 삼양로 일대에 조성한 ‘길음청년창업거리’에 10번째 청년 창업가게를 열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곳은 과거 유해업소가 밀집했던 지역이었으나, 성북구의 적극적인 정비 사업과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젊음과 활기가 넘치는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성북구는 지난 2018년부터 삼양로 일대 37개 유해업소 중 20여 곳의 폐업을 유도하며 변화의 첫걸음을 뗐다. 이후 2019년부터 성북문화재단과 협력해 해당 지역을 ‘길음청년창업거리’로 조성하고,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초기 창업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실질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9개의 청년 창업가게가 문을 열었으며, 올해 6월에는 조향 제품을 기획, 제작, 판매하는 ‘다정과애정’이 10번째 입주자로 합류했다. 지난 17일 열린 현판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청년 창업가들이 참석해 10호점 개소를 축하했다. 최아름 대표는 “성북구의 지원 덕분에 가게를 무사히 개업하고 많은 관심 속에서 운영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성북구는 단순히 점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거리 축제 ‘두근두근 별길마켓’을 매년 개최하며 길음청년창업거리를 알리고 지역 주민과 청년 창업가 간의 소통을 증진시키고 있다. 또한 ‘청년공간 길이음’과 ‘팝업스토어 공업사’를 운영하며 창업 교육, 컨설팅, 그리고 실제 창업 전 실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3월에는 ‘성북청년스마트창업센터’를 개관하며 지역 내 청년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을 마련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과거 유해업소가 즐비했던 삼양로가 이제는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는 창업거리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이 성북구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침체되었던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