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중랑구가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 과정을 주민의 시각에서 점검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구는 지난 7일, 주민공약평가단 35명을 공식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공약 점검에 나섰다.
이번에 구성된 주민공약평가단은 공약 수립 단계부터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공약 조정의 적정성을 면밀히 살피며, 공약 실천 계획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평가단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주관 하에 18세 이상 중랑구민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됐다. 자동응답시스템과 전화면접을 통해 최종 35명의 평가단이 구성되었다.
지난 7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평가단의 역할과 매니페스토 운동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5개 분임으로 나뉘어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는 주민들이 구정 발전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선9기 중랑구의 공약은 '최고의 교육도시, 성장하는 자족도시, 문화와 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라는 구정 목표 아래 교육, 경제·도시개발, 교통, 주거환경, 문화, 복지, 걷기 좋은 도시 등 7대 분야에 걸쳐 총 70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중랑동행 비전위원회를 통해 공약 사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총 75건의 개선 및 건의사항을 수렴한 바 있다. 이후 소관 부서별 세부 추진 계획과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최종 70개 공약 사업을 확정했다.
평가단은 앞으로 오는 10월 21일 열릴 2차 회의에서 각 소관 부서의 공약 사업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11월 4일 3차 회의에서는 공약 조정안의 적정성을 최종 심의하여 공약 실천 계획 개선을 위한 권고안을 마련하게 된다.
중랑구는 평가단이 제시하는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공약 실천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공약 조정 사항과 마련된 권고안은 오는 12월 중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민선9기 공약은 주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주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경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공약평가단이 공약 사업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하며, 평가단의 소중한 의견을 공약 실천 계획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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