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군, 구강보건 인형극‘치카치카 매직복화술’ 공연 열어
순창군, 구강보건 인형극‘치카치카 매직복화술’ 공연 열어 [PEDIEN] 순창군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5일 청소년 수련관에서 관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위한 ‘치키치카 매직복화술’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80년 함께한 구강보건, 100세 시대의 동반자’라는 구강보건의 날 슬로건 아래, 유아기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치키치카 매직복화술’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마술쇼와 복화술 인형극을 통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교육형 공연이다. 이날 아이들은 흥미롭고 생생한 퍼포먼스를 통해 즐겁게 웃으며 치아 건강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어릴 때 형성된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은 평생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건치아동 시상식 △재래시장 캠페인 등 다양한 구강보건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군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순창에 몰려든 3,000명, 유소년 야구대회가 불러온 경제 특수
순창에 몰려든 3,000명, 유소년 야구대회가 불러온 경제 특수 [PEDIEN] 스포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순창군이 대규모 유소년 야구대회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제5회 순창고추장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팔덕다용도경기장, 순창 공설운동장, 생활체육운동장, 섬진강체육공원 등 9개 구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순창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유치한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이 공동 후원한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총 109개 유소년 야구팀 선수단과 학부모 등 3,000여명이 순창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대회기간 동안 순창군에 체류하면서 지역 숙박업과 요식업 등 지역 상권에 활발한 소비 활동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순창읍의 주요 숙박시설은 물론, 대회장 인근 면 단위까지 대부분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지역 음식점과 편의점 등도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으로 대회 기간 눈에 띄는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가 현충일 연휴와 맞물려 개최돼 경제적인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매년 대규모 야구대회가 치러질 때마다 순창 시내에는 야구 유니폼을 입은 어린 선수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지역 상권 곳곳에 생동감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군의 스포츠마케팅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 유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실질적 성장과 직결되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특히 유소년 야구대회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매년 삼일절, 현충일 광복절 등 주요 공휴일 연휴에 순창에서 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를 통해 참가팀과 관람객 규모를 점차 확대하는 동시에,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가고 있다. -
남원시, ‘2025 시민공감 열린대화’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PEDIEN] 남원시는 6월 5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2025 시민공감 열린대화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1~2월 중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수렴한 총 148건의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부서별 처리 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식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행정복지국장 등 관계 국장과 주요 실무부서장이 참석해 건의사항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건의 접수 이후 부서 자체 검토와 현장 확인, 관계기관 협의, 실무회의 등을 거쳐 건의사항을 6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먼저,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27건은 신속히 처리해 완료했고 대표적으로는 대산면 독산마을 진입로 정비, 노암동 동부노인복지관 주차장 확충, 죽항동 용성로 재포장 등이 있다. 현재 설계 중이거나 공사가 진행 중인 8건은 ‘추진 중’ 으로 분류됐으며 이백면 목가~강기 도로 확포장, 경로당 환경개선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내년도 예산 반영 또는 공모사업 신청을 계획 중인 23건은 ‘추진 예정’ 으로 관리 중이며 주천면 덕치리 농로 교량 건설, 벽화마을~춘향휴게소 둘레길 조성 등 지역 밀착형 생활 SOC 사업이 포함돼 있다. 한편 법령 해석 또는 타당성 검토가 필요한 53건은 ‘검토 단계’로 관리되고 있으며 지방도 선형 개량, 상수원보호구역 관련 요청 등은 관련 기관과의 협의와 법률 검토가 병행되고 있다. 중앙부처 등 상급기관 및 유관기관 협조가 필요한 10건은 해당 기관에 공식 건의하거나 협의 중이며 도로정비, 과속단속 장비 설치, 하천정비계획 반영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반면, 현행 법령에 저촉되거나 과도한 재정이 소요되는 27건은 ‘불가’로 판단됐으며 관련 부서에서 건의자에게 사유를 설명하고 가능 시 대체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됐다. 민선식 부시장은 “시민들께서 생활 속에서 제기한 건의사항은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시정 운영의 중심 과제”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완료율을 높이고 장기 과제는 단계별 이행계획을 마련해 반드시 현실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남원시는 7월부터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을 운영해 읍면동별 현장 간담회를 이어가며 미해결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추가 의견을 듣고 개선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각 부서별로 정기적인 자체 점검체계를 구축해 건의사항의 이행 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
남원시, 자녀와 함께하는 2025년 직원 힐링 프로그램 추진
[PEDIEN] 남원시는 지난 5일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회복과 활력 도모를 위해 관내 일원에서 직원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따로 또 같이, Fillin’ Family”라는 주제로 직원과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즐겁게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직원들은 싱잉볼 명상으로 마음의 치유와 온전한 쉼을 느끼는 동안 자녀는 돌봄 전담교사와 숲산책과 수공예를 하며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또 함께하는 북토크와 서로카페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높이고 가족의 따뜻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 직원은 “늘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미안했는데 이렇게 같이 시간을 보내며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나를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업무에서 벗어나 자녀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는 특별한 하루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는데 프로그램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 하반기에도 추진을 계획 중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후생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시, 2025년도 소방공무원 심신수련 힐링 프로그램 운영
[PEDIEN] 남원시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소방공무원 심신수련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위 프로그램은 1박 2일 일정으로 총 3회에 걸쳐 전북특별자치도 소방공무원 80명 대상으로 진행되며 1회차 프로그램은 오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소방공무원이 일반인에 비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약 10배, 우울증은 약 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남원시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적 회복을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년도에는 참여자의 80% 이상이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내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현장 공무원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지지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바디 밸런싱 특강, △회복탄력성 특강, △관덕정 국궁 체험, △광한루 탐방, △구룡폭포 트레킹 등으로 관내 산림자원과 문화시설을 적극 활용해 소방공무원이 직무수행 중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건강 힐링 치유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춘 남원시가 호남권역 소방심신수련원 건립에 최적지임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바쁜 현장 업무로 지친 소방공무원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시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는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25년도 소방안전캠프를 포함해 안전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고 소방공무원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
부안군, 전북자치도 청년정책 공모사업 2건 동시 선정
부안군, 전북자치도 청년정책 공모사업 2건 동시 선정 [PEDIEN] 부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과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청년 주도의 지역정착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선다.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은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2년에 걸쳐 추진된다. 단체당 연간 최대 4750만원이 지원되며 1차 년도 사업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2차 년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8개 시·군 20개 청년단체가 서류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군에서는 문화예술공장 한량과 부안청년협동조합 2개 단체가 선정됐다. 문화예술 교육과 공연을 기획·운영하는 청년단체 문화예술공장 한량은 청년과 마을이 협업해 로컬 휴먼 콘텐츠를 개발하는 문화예술 창작 프로젝트 ‘촌며드는 날’을, 교육 컨설팅과 농축산물 유통 등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부안청년협동조합’은 청년 크리에이터를 양성해 부안을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하는 ‘부안바다’ 사업을 제안했다. 두 사업 모두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참신한 기획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이 주도해 지역 특색을 살린 마을을 조성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도내 13개팀이 신청한 가운데 최종 5개팀이 선정됐다. 이 중 군에서는 청년단체 다잇다잉이 선정됐으며 선정단체에는 1억원이 지원된다. 농촌에서의 대안적인 삶을 모색하는 다잇다잉은 변산면 일원에 ‘돌삶마을’을 조성해 부안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교육·체험, 지역구성원 간 상호 돌봄 체계, 공동체를 위한 인문 강연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년단체가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 이번 사업은 청년이 스스로 구상한 실험 모델을 지역에서 직접 실현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년이 지역 안에서 자리를 잡고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부안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부안 변산해수욕장 어린이 놀이시설 6월 조기 운영
부안 변산해수욕장 어린이 놀이시설 6월 조기 운영 [PEDIEN] 변산지역발전협의회는 부안군과 협의를 통해 변산해수욕장 어린이 놀이시설을 6월 조기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어린이 놀이시설은 변산 워케이션 옆에서 오는 7월 4일 해수욕장 개장일부터 8월 17일 폐장일까지 정기 운영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6월 첫째주부터 매주 금~일 오전 10시~ 11시 30분, 오후 1시~3시, 오후 3시 30분~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개장 전 수질 검사 및 시설의 안전성을 위해 점검을 마무리해 조기 개장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기 운영의 효과로는 변산해수욕장의 인기 시설인 어린이 놀이시설을 조기 운영해 관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유입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타 해수욕장과 다른 차별화를 통한 변산해수욕장 홍보, 해수욕장 준비에 이루어진 시설물의 효율적인 활용이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앞으로도 변산해수욕장을 포함한 관광지를 활용해 부안군의 관광객 유입을 유도해 2024년에 이은 전라북도 생활인구 1위를 유지하며 전북 관광지 중 으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린이 수경시설을 즐기기 위해 어린이를 포함한 많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부안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시민 안전 위협하는 사업용 차량 밤샘주차 집중단속
[PEDIEN] 전주시가 시민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화물자동차와 전세버스 등 대형 사업용 차량의 주택가 ‘밤샘주차’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불법으로 장시간 주차된 대형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 위험과 소음, 매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구청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등록된 차고지 외 이면도로 등에 오전 0시부터 4시 사이 1시간 이상 주차된 사업용 차량이다. 불법 밤샘주차가 적발될 경우에는 운수사업법에 따라 과징금이 부과되며 일반화물차 및 전세버스는 20만원, 개인화물은 10만원, 용달화물은 5만원의 과징금이 각각 부과된다. 시가 이처럼 단속을 강화키로 한 것은 대형 차량이 이면도로에 불법 밤샘주차할 경우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보행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이른 새벽 시간대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의 숙면을 방해하는 등 생활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시는 이러한 불편들과 운수종사자들의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장동 화물공영차고지’를 정식 운영 중으로 정기권 배정 면수 120면이 모두 신청 완료되는 등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장동 화물공영차고지는 화물자동차 주차 공간뿐만 아니라 체력단련실과 휴게실, 샤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관리동이 마련돼 있어 운수종사자들로부터 큰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는 앞으로 공영차고지 이용을 유도하는 한편 도심권과 주요 도로변에서 밤샘주차 차량에 대해 계도 및 단속을 병행해 불법 주차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화물 운수종사자들의 주차 수요에 대응하고 도심권 주택가의 불법 주차 문제를 장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동남부권에도 화물공영차고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후보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389건의 단속 실적을 기록하는 등 대형 사업용 차량의 밤샘 불법주차에 대한 단속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불법 밤샘주차를 줄이고 운수업계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영차고지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운수종사자와 시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교통약자와 자연 모두를 품은 버스 승강장 혁신 추진
교통약자와 자연 모두를 품은 버스 승강장 혁신 추진 [PEDIEN] 전주시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승강장을 늘려가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편의와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혁신적인 버스 승강장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하루 평균 2000명 이상 이용하는 전주 중앙성당 앞 버스 승강장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조합형 모델’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5일 밝혔다. 이곳은 40개 시내버스 노선이 지나가는 핵심 환승 지점이지만, 그동안 인근 상가 건물과 노점상 문제로 인해 공간 확보가 쉽지 않아 개선이 어려운 문제로 인해 폭염이나 한파를 피할 곳이 없는 개방형 구조로 돼 있어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최근 중앙성당 대성전 외벽 정비로 인해 상가가 철거되면서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혁신적인 승강장 설치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시는 승강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이곳에 뿌리를 내린 30년 된 가로수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지하에 매설된 통신선과 하수관에 뿌리가 깊이 고착돼 있어 이식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시민단체 및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 현장 협의를 거쳐 가로수의 수형이 우수하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시민들에게 그늘과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을 고려, 가로수를 현재 위치에 그대로 보존키로 최종 결정했다. 새로 완성된 승강장은 기존보다 2배 큰 규모로 가로수를 그대로 품은 채 폐쇄형과 개방형을 결합한 독특한 구조를 갖게 됐다. 특히 이 승강장은 사계절 환경 변화에 따라 바람과 햇빛, 비를 차단하면서도 개방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나무 생장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는 최적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시는 냉난방 의자와 에어커튼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인근 점자블록도 새롭게 정비해 시각장애인들의 이동도 훨씬 안전해졌다. 또,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해 회전반경을 충분히 확보했고 교통약자가 버스 기사에게 탑승 의사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버튼식 알림 등 시스템도 구축했다. 시는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중앙성당 버스승강장에 이어 올해 총 9900만원을 투입해 시내 주요 6곳 승강장을 저상버스 맞춤형 승강장으로 바꾸기로 했다. 새로 개선되는 승강장은 △중앙시장·중앙성당·방송대 △서신신일아파트 △세병호 입구 △남부시장 △서부시장 △에코스위첸 등으로 9개 장애인단체의 의견을 청취한 후 대상지를 결정했다. 이들 지역은 평소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고 병원 인근 등 교통약자의 이용 빈도가 높은 곳들이지만 비나 눈, 바람을 피할 공간이 부족하고 휠체어 이용자의 활동 공간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온 곳들이다. 시는 이번 승강장 확충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일반 시민들도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자연을 보존하면서 시민 편의를 극대화한 생태조합형 승강장은 전주시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교통의 첫걸음”이라며 “대중교통은 모든 시민의 기본적인 이동 수단인 만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서 관광객 유치 ‘총력전’
[PEDIEN]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 7개 시·군과 손잡고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에서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전주시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남원시와 익산시, 김제시, 무주군, 완주군, 순창군, 부안군과 함께 ‘관광거점도시 전주 시군연계 관광 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홍보관 운영은 전주를 중심으로 전북 시군 간 관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도권 관람객을 대상으로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브랜드가치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공동홍보관은 각 시군의 관광자원을 엮은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되며 특산품 전시와 포토존, SNS 참여 이벤트 등 참여형 콘텐츠들도 대거 선보인다. 이와 관련 서울국제관광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관광박람회로 올해 40회를 맞아 45개국 300여 기관·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총 500여 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행사 기간이 현충일 연휴와 맞물려 가족 단위 관람객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지는 만큼 지역 관광 홍보의 최적 무대가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가 주축이 되어 도내 시군과 함께 전북 관광을 통합된 브랜드로 보여주는 이번 공동 참가가 전주를 관문으로 한 관광 유치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매력을 서울 도심에서 효과적으로 전달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돈이 돌면, 경제도 돈다"…익산시, 신속집행 가속
[PEDIEN] 익산시가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신속한 재정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6월 한 달을 '신속집행 총력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사업의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자 5일 '2분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는 부시장 주재로 19개 부서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사업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집행 부진 사업의 문제점을 분석해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재정이 경기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하고 정기적인 대책 보고회와 실적 점검을 통해 집행률을 관리해 왔다. 적극적인 재정 운용 노력의 결과로 행정안전부의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분기에도 집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목표를 신속집행 대상 예산의 60.5%인 5,238억원으로 설정하고 신속한 집행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두고 필요한 사업들이 제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며 "익산시의 정책이 시민의 삶과 지역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시, 외국인도 살기 좋은 '글로벌 특별도시'로 도약
익산시, 외국인도 살기 좋은 '글로벌 특별도시'로 도약 [PEDIEN] 익산시가 등록 외국인과 그 가족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외국인정책을 수립하고 '글로벌 특별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시는 5일 '익산시 외국인 지원 자문위원회'를 열고 '익산시 외국인정책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익산시가 올해 상반기 동안 외국인정책 실무위원회를 중심으로 준비해온 결과물이다. 다문화 중심에서 등록 외국인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으로의 확장이 핵심이다. 시는 '차이를 존중하며 다이로운 가능성을 여는 글로벌 특별도시'를 정책 비전으로 내걸고 2030년까지 등록 외국인 체류 인원 1만명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4대 추진 전략은 △지역맞춤형 글로벌 인재 유입 △안정적 정착 지원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사회통합 △외국인 네트워크 구축이다. 총 42개 과제로 구성된 이 정책은 기존 사업 중 중복되거나 실효성이 낮은 과제를 정비하고 15개 신규사업을 포함해 실질적 체감 정책을 담았다. 이번 계획에는 △숙련 기능인력 외국인 비자 전환 지원 및 승급지원금 △익산통합일자리센터 외국인 취업지원 창구 설치 △보건의료 분야 유학생 연계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익산시청·신동행정복지센터 외국어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외국인 임산부 건강관리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신규 지원정책이 포함돼 있다. 특히 그간 다문화 가정에 국한됐던 임산부 건강관리 지원 대상을 외국인 전체로 확대해 외국인 모성 보호 정책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부터 '외국인 명예통장'을 위촉해 정책 자문과 홍보 역할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또 0~5세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시는 행정과 외국인 공동체 간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집행 체계를 마련해 다문화 도시를 넘어, '함께 사는 글로벌 익산'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정책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등록 외국인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인정하는 체계적 통합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외국인 주민이 익산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실효적이고 따뜻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익산시 등록 외국인은 6,460명으로 10년 전인 2015년 말 대비 2,000명 이상 증가했다. -
익산시청 권영준·최지영, 펜싱 국가대표에 한 걸음 더
[PEDIEN] 익산시청 펜싱팀의 권영준, 최지영 선수가 국가대표 태극마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익산시는 실내체육관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펜싱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단체전 없이 개인전만 진행됐다. 특히 익산에서 개최된 만큼 지역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였다. 권영준 선수는 지난 2일 열린 남자 에페 결승전에서 남연호 선수를 상대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남자 에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앞서 최지영 선수는 5월 31일 여자 사브르 종목에서 결승까지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최종 2위를 기록했다. 펜싱 국가대표는 총 4번의 선발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합산해 최종 선발되며 이번 대회 성과는 대표팀 진입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수근 익산시청 펜싱팀 감독은 "익산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남은 선발대회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하고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시,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 개최
[PEDIEN] 익산시는 제70주년 현충일을 맞아 6일 팔봉 군경묘지에서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표어로 추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추념식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보훈가족,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기관장, 학생,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21발의 조총 발사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이 진행된다. 이어 이일여자고등학교 1학년 최주영 학생의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는 추념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고등학생들이 참전용사 묘비 150기에 직접 헌화하며 선열들의 애국정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선열들이 몸과 마음을 바쳐 지켜낸 어제가 있기에 우리가 오늘을 누릴 수 있다"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내일을 꽃 피워 시민들과 함께 위대한 도시 익산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팔봉 군경묘지를 추모와 일상이 공존하는 시민 친화형 공간으로 재정비해 경건함을 유지하는 동시에 누구나 머무를 수 있는 열린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묘역 중심부는 정숙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주변은 시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공원 기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