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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광역시의회가 지역 내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경제선순환연구회’는 최근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신은호 의장을 비롯해 연구회 대표 이병래 의원, 안병배·임동주·김병기 의원, 인천대학교 김훈 교수, 인천시 김하운 경제특보 등 전문가와 인천시 관계 공무원 및 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데이터산업 현장의견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날 ‘데이터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대해 현장 의견을 듣고자 인천시 소재 데이터산업 현장기업을 초청했다.
현장기업으로 참석한 홍대의 몬드리안 AI 대표는 “국가차원에서 AI집적단지를 조성하는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데이터산업은 추후 인공지능산업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지역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석원 TG 이사는 “기본계획의 수립과 목표, 추진방향의 설정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며 “데이터 활용을 통해 이끌어 낼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들이 육성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임우혁 모토브 대표는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 관련 조례가 제정된다면 관과의 업무 추진 시 데이터의 가치나 산업에 대한 이해나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훈 교수는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시 데이터에 전문성 있고 현장의 의견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으며 인천시 김준성 미래산업과장은 “기본계획을 비롯해 데이터 산업과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조례안 준비 과정에서 데이터 활용에 관한 사항에 대해 부서 간의 적극적인 업무협업 논의와 의견 제시가 있었다.
공공데이터 활용분야와 관련해 인천시 김세헌 데이터혁신담당관은 “공공데이터를 민간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과 조례에도 마련돼 있다”며 “인천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의 질 또한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데이터산업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업하겠다”고 했다.
이병래 의원은“이번 간담회는 인천시의 데이터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 집행부와 데이터산업의 육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현실적 지원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 인천시의 데이터산업이 지역경제선순환의 기반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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