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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는 오는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 유가족 등 참배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국립대전현충원은 10만 2,550위 이상이 모셔져 있는 곳으로 6월 1일 코로나 방역수칙이 대폭 완화됨에 따라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6만여명의 보훈가족이 현충원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대전현충원 주변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측된다.
이에 대전시는 대전경찰청 및 국립대전현충원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대전현충원 주변 교통통제와 버스전용차로 운영 등 참배객 편의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버스 및 긴급차량 등의 신속한 운행을 위해 현충원 방향 일부구간 도로에 임시 버스전용차로제가 운영되며 현충원 내·외부에 임시주차장이 마련된다.
6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셔틀버스, 중·대형버스, 시내버스 및 긴급차량 등이 신속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노은주유소네거리~노은터널 ~ 대전현충원 구간 1개 차로를 임시 버스전용차로 지정 운영한다.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현충원 내부와 외부 임시주차장 2곳에 6,340여 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참배객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충원 주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현충원과 임시주차장 간이 셔틀버스 25대를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왕복 운행한다.
승용차 이용 참배객은 월드컵경기장이나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의 임시주차장에 주차한 후, 월드컵경기장 11문 앞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시철도 이용 참배객은 도시철도 월드컵경기장역에서 하차한 후 7번 출구로 나와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대중교통 이용자 편의 제공과 정시성 확보를 위해 도시철도 현충원역 앞을 경유하던 7개 노선 71대의 시내버스를 우회 운행한다.
동학사 방면, 한밭대·수통골 방면, 노은역 방면 이에 따라 유성 장대삼거리에서 현충원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7개 노선 시내버스는 유성나들목 방향으로 우회해 임시로 마련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 현충원으로 운행한다.
한편 대전시는 6일 현충원 앞 도로의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며 시내에서 동학사, 공주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과 공주 등 외곽지역에서 대전 시내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우회 운행을 당부했다.
노은3지구 및 대전 시내에서 수통골, 계룡산, 공주 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학하동, 계룡시, 세종시 방면으로 우회하고 공주 방향에서 유성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계룡대 또는 노은지구로 우회 운행해 줄 것을 부탁했다.
고속도로의 경우는 유성나들목 진·출입 혼선 예방을 위해 북대전나들목을 비롯한 서대전나들목, 남세종나들목을 이용하도록 고속도로안내정보단말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현충일 오전 시간에는 현충원 주변도로의 교통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시고 현충원 통과 차량은 계룡시와 세종시 방면으로 우회하길 거듭 당부드린다”며 “현충일 당일에는 교통혼잡이 불가피하므로 현충일 전 휴일을 이용한 분산 참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국가유공자와 유족은 6월 5일부터 7일까지 국가유공자증, 국가유공자유족증을 제시하면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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