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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제42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데이터로 예측하고 실행하는 스마트 농정, ‘제주DA’ 플랫폼 구축’ 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1일 전북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제주도는 사전심사를 통해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상위 10개 지자체로 선정돼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 발표에서 도민 체감형 농업 디지털 전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제주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제주DA’는 로드맵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1차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대표하는 성과다.
해당 플랫폼은 제주 농업디지털센터를 중심으로 구축됐고 농업인과 행정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융합 기반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농업인들은 △음성 및 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반 영농일지 기록 △비료·농약 투입 이력 관리 △생육단계별 작업정보 알림 등 필지단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병해충 예보 △재배기술 정보 인공지능 활용 검색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웹 크롤링 기반 농업 보조금 알림 등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RPA 웹 크롤링: 공개 웹자료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사람처럼 자동 수집·정제하는 기술 이를 통해 농업 현장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농정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축적된 데이터를 농업정책에도 연계해 정책결정의 과학화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수상은 제주도의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이 정책적 방향성과 현장 적용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 선도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제주DA’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농정 생태계를 확산할 계획이다.
관광·환경·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제주형 인공지능·디지털 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고상환 제주도 농업기술원장은 “제주DA는 농업인과 행정, 연구결과가 연결되는 통합 플랫폼”이라며 “농가의 영농 편의성과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제주농업 실현을 위한 기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성과”며 “앞으로 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과제를 발굴·추진해 성과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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