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적자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경기도의료원 적자 문제의 원인으로 코로나 전담 병원 지정 이후 일반 환자들의 복귀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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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동규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적자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PEDIEN]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희생한 경기도의료원을 비롯한 지방 공공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보상이 진행되어야 한다”김동규 경기도의원이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3년도 제1차 경기도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경기도의료원의 적자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규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은 작년 기준 자체 적자가 약 900억원에 육박한다.

전문가들은 경기도의료원이 코로나 전담 병원으로 지정되어 운영된 이후 도민들이 다시 의료원으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경기도에서 많은 도비를 출연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코로나19 상황 이후 경기도의료원 적자 문제에 대해 발언했다.

이어서 김동규 의원은 “이처럼 국가적 위기상황에 대응해 국가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대가가 역설적으로 경기도 예산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제는 경기도 차원에서 국가에 경기도의료원 적자 문제 해소를 위한 예산 반영과 책임을 강하게 주장해야 한다”며 국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료원은 근로자 퇴직 적립금까지 사용해야 하는 현 상황에 국가가 전혀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일언반구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경기도의료원 소속 의료인들은 현재 묵묵히 자신들의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는 현재 이러한 적자 문제나 이분들의 처우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심각성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깊게 고민하고 차후 경기도 예산 및 공공의료 예산에 있어 국가의 책임에 대해 더 강하게 주장할 생각이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동규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자 경기도의료원 6개 종합병원 운영정상화 TF 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경기도 공공의료 정상화 및 도민 의료환경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TF는 코로나 이후 전담병원이었던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6개 종합병원이 환자 감소 등으로 처한 심각한 재정적자 등의 위기를 해결하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 경기도의료원 병원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향해야 할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의해 구성이 결의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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