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분당 교통체증 완화 위해 수내교 포함 탄천교량 차로 폭 확대해야”

분당 재건축 후 인구·교통 증가 대비 위해 탄천교량 차로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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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국회(사진=PEDIEN)



[PEDIEN] 분당 지역 김병욱 국회의원과 조정식, 최종성, 서은경 시의원이 성남시의 교통대책 없는 수내교 신축 결정을 비판하며 주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분당의 주요 교량의 차로 폭을 확대해야한다고 성남시에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성남시의원 3인은 “분당 교통의 핵심 구간인 백현교, 양현교, 내정교 등 탄천 교량 3개소를 포함해, 분당 재건축과 교통수요 증가를 고려해 교량의 차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10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병욱 의원과 시의원 일동은 향후 분당 재건축 이후 인구 증가와 교통량 증가 등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수내교 포함 탄천교량의 차로와 차선을 현재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욱 의원과 시의원 일동은 “성남시는 2023년 4월 5일 정자교 붕괴사고 발생 이후,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E등급 판정을 받은 수내교에 대해 8월 14일 긴급사용 제한 조치하고 전면철거 후 재설치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며 “이렇다 할 교통대책 수립과 주민공청회 개최 없이 수내교 폐쇄를 시민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듯이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수내교 폐쇄 이후, 분당 시민들이 출퇴근 교통 체증과 교통 불편을 고스란히 감수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김 의원 일동은 수내교 폐쇄와 재시공 결정 이후, 분당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천교량 3개소에 대해, 분당 재건축과 미래 교통수요 증가를 고려해서 교량의 차로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전 E등급을 받은 수내교는 빠르게 재시공해야 하는 것이지만, 수내교 폐쇄에 따른 교통대책을 수립해야한다는 취지에서다.

이어 김 의원 일동은 “특히 수내교는 현재 편도 4차선에서 편도 6차선으로 확장해야 하며 다른 탄천교량도 현재보다 1개 차선 이상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 일동은 성남시의 무책임한 행정에 대해 비판했다.

김 의원 일동은 “성남시는 유비무환이라는 사자성어를 기억해야 한다”며 “성남시는 이미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교량 안전문제에 대해 임시방편적 대책만 일부 발표했고 근본적인 교량 안전대책과 교통대책은 제대로 수립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많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에 탄천 교량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사업 집행과 세부적인 교통안전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성남시는 현재 탄천교량에 대한 차로 확장과 공사기간 단축을 위한 새로운 공법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주민의 교통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세밀한 교통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성남시는 분당 재건축에 대비해 수내교 등 탄천교량의 차로 폭을 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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