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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최만식 의원은 14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마켓경기’ 매출액이 직영 후 마케팅비 등을 확대해 투입한 만큼의 만족스러운 성과를 못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농수산진흥원은 인터넷 쇼핑몰인 ‘마켓경기’ 사업을 2022년부터 위탁운영에서 직영으로 전환했다.
관련 사업 마케팅비는 위탁 당시 4억 3천600만원이었지만 직영 후인 2022년은 15억 5,000만원, 올해는 16억 4,400만원으로 2021년 대비 3.8배나 늘었다.
또 2022년부터 경기미와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해 30%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
최만식 의원은 “마켓경기 사업을 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한 2022년 이후와 비교하면 매출액이 2021년 15억원에서 2022년 56억원으로 늘었지만 이는 할인 판매에 따른 34억원이 포함돼 있다”며 “할인판매를 하기 전 동일기간과 비교하면 2022년 매출액은 22억원에 불과하고 올해도 할인판매를 하기 전인 9월말 기준으로 매출액이 26억원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마켓경기 사업이 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한 뒤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마케팅비 증가와 경기미 및 로컬푸드 농산물 30% 할인판매 행사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농수산진흥원은 일선에서 농민들과 소비자를 상대로 실제 사업을 집행하는 기관으로서 그 임무와 역할이 막중하다”며 “농수산진흥원의 여러 사업이 모두 중요하겠지만 특히 마켓경기 온라인몰을 더욱 활성화시켜 경기도 우수농수산물 판매 일번지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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